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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금) 오늘, 서울시] 이대목동병원에 여성 장애인 산부인과 개소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4.03.15 10:29
수정 2024.03.15 10:33

1년 내내 응급진료 서비스 제공…하반기 영등포구서도 운영

잦은 비 탓 포트홀 9000 여개 발생…전년 대비 2배 넘게 증가

반려견과 산책하며 위험요소 신고…올해 규모 2배로 늘려, 4월 11일까지 모집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서울시 제공
1. 여성 장애인 위한 원스톱 진료 서비스…장애인친화병원


서울시는 여성 장애인이 임신·출산부터 신생아 관리, 부인과 진료까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애친화병원을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이대목동병원을 장애 친화 산부인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별관(MCC) B관 5층에 조성했다. 장애 친화 산부인과에는 시설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휠체어 이동·회전 공간이 확보된 진료·분만·수술실 등 배치하고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침대형 흉부 엑스레이(X-ray), 전동침대 등 여성장애인 맞춤형 장비 15종 29대를 설치했다.


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마취통증학의학과 전문의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외래진료실, 분만장, 병동에 전담 코디네이터도 배치해 진료 전 과정에서 24시간 365일 고위험 분만,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영등포구 성애병원을 장애 친화 산부인과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지난해 개소한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총 3곳에서 운영하게 된다.


2. AI 자동탐지, 도로위협 포트홀 잡는다


서울시는 포트홀(도로파임)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트홀 자동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포트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포트홀은 눈·비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아스팔트 균열 부분에 물기가 스며든 상태에서 반복된 차량 하중으로 도로포장 일부가 파손되면서 생긴다. 시에 따르면 다양한 포트홀 저감 대책으로 2021년부터 서울의 포트홀 발생 건수는 감소 추세였으나, 지난 1∼2월 강수량과 그 빈도가 이례적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포트홀 발생량(9124개)도 전년 동월(3994개)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이에 서울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탐지를 강화하고, 파임이 많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고강도 포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3. 서울 반려견 순찰대 신규대원 1000팀 모집


지난해 서울 동네 곳곳을 순찰하면서 2000여 건의 생활 사고·범죄 등 위험을 신고한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올해 규모를 2배로 늘린다.


서울시는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동네를 순찰하는 '2024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참여를 희망하는 반려견과 보호자 1000팀을 1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일상적인 산책을 하면서 동네를 순찰하다가 위험 사항을 발견하면 경찰·자치구에 전달하거나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순찰대에는 순찰용품과 순찰대 활동 인증서, 우수 활동팀 표창, 협력 동물병원 의료재능기부 혜택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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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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