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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월) 오늘, 서울시]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현대화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4.03.11 10:06 수정 2024.03.11 10:09

2025년 12월 준공 목표…지하 2층∼지상 2층 규모 조성

이달부터 패류·피낭류 집중 점검…봄철 섭취 시 주의

11일 착공, 10월 완공 목표…자전거도로 차도와 분리

양재 양곡도매시장 조감도ⓒ서울시 제공
1. 서울시, 양곡도매시장 신축 공사…"양곡 거래 거점"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현대화를 위한 설계를 마치고 이달부터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양곡도매시장은 기존 부지에서 약 1㎞ 떨어진 곳(양재동 229-7번지)에 지어지며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지 면적 8426㎡(연면적 9521㎡)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양곡도매시장에는 저온 저장고·공동계류장·수직물류시스템 등 엄격한 품질 관리와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최신시설이 도입된다.


지하 1층에는 양곡을 최적의 조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저온 저장고가 들어선다. 저장고는 양곡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매시장에 가장 필요했던 시설로, 신선한 양곡 유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원활한 물류 반입·출을 돕기 위해 공동계류장이 조성되며 시장 내부에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들어서 양곡 운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지 활용을 극대화한다.


2. 서울시, 유통 수산물 안전성 검사 항목 119→177개 확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 항목을 119개에서 177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가락·강서·노량진 수산시장 반입 수산물과 마트·백화점 유통 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등 서울 전역에 유통되는 수산물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수산물로 판정되면 식품수거회수반이 현장에서 압류한 뒤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한다.


연구원은 봄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6월까지 패류·피낭류 패류독소 집중 점검에도 나선다. 홍합·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 등 피낭류의 패류독소는 가열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고 설사, 마비, 기억상실 등 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봄철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 걷기 편한 '창경궁로' 만든다… 보행 공간 2배로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 도심지인 '창경궁로'가 걷기 편한 중심 보행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달 종로4가에서 을지로4가까지 약 450m 구간을 대상으로 '창경궁로 도로공간 재편' 공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창경궁로는 종묘와 창경궁 등 서울시의 주요 문화유산을 잇는 길이다. 종로3가, 종로5가, 을지로4가 등 주요 지하철 역사와 상업 지구가 맞닿아 있는 도심 내 주요 거리로 손꼽힌다. 하지만 보행로가 좁아 걷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2024년 첫 도로공간재편사업 대상 사업지로 창경궁로를 선정하고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지하상가 출입구 등 대형 시설물 때문에 지나다니기 불편했던 곳은 보행 공간을 기존 1.3m에서 3.3m로,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자전거도로는 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나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차도와 안전하게 분리된 전용도로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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