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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수) 오늘, 서울시] 반려동물 9000마리 내장형 칩 등록비 지원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4.03.13 10:43
수정 2024.03.13 10:43

4만∼8만원→1만원…2개월령 이상 개는 법적 등록 대상

상수도관 총 62.5㎞·밸브 2786개…누수 우려 지역 정비

접촉활동가 늘리고 모니터링 강화…지난해 72가구 설득

마이크로칩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 받는 강아지.ⓒ서울시 제공
1.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 선착순 지원


서울시는 15일부터 반려견과 반려묘 등 총 9000마리의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지역 내 290여개 동물병원에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면 4만∼8만원 수준의 마이크로칩 내장형 동물등록을 1만원에 할 수 있다. 시의 올해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 투입 예산은 1억2600만원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넣는 방식이다.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법적 등록 대상 동물이며 고양이의 경우 동물등록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등록을 권장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2. 서울시, 1600억 들여 노후 수도관 교체…학교 주변 우선


서울시는 고품질의 아리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총 1억6029억원을 들여 62.5㎞의 노후 상수도관과 밸브 2786개를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물 사용이 늘어나는 봄·여름을 앞두고 학교 주변 수도관과 누수가 우려되는 25개구 49개 현장을 우선적으로 교체한다. 시는 올해 상수도관 정비를 포함해 2040년까지 총 3074㎞의 수도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804억원을 투입해 정비 대상 수도관의 약 6.75%인 207.4㎞를 교체했다.


맑은 물 공급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밸브에도 293억원을 투자해 수리가 어렵거나 혼탁수 발생이 우려되는 노후 밸브 2786개를 전면 교체한다. 이와 함께 누수 등의 상황이 발생할 때 도로 침수·대단위 단수 등 시민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지름 400㎜ 이상 대형 밸브 1096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밸브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주요 부속인 기어에 윤활유를 주입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3. 서울시, 도움 거부 고립가구 지원 확대


서울시는 외부와의 접촉을 거부하며 사회적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위기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고립 가구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현물, 현금 등 사회도약참여비 지원 인원을 확충하고 접촉을 거부하는 가구를 지속해서 방문해 마음의 문을 열어줄 접촉활동가를 늘릴 계획이다.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통장·주민 등 지역민의 협조를 받아 위험 가구를 찾고 후원 물품을 제공한다. 올해는 고독사 비율이 높은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총 23만 가구를 전수조사해 현재 11만 가구 수준인 모니터링 대상을 대폭 학대할 예정이다.


시와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지난해 고독사 위험에 직면해 있는데도 손길을 거부한 72가구를 여러 차례 방문·설득해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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