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22도, 대기질 '나쁨'…환절기 옷차림, 어떻게 입어야 하나
입력 2024.03.15 01:16
수정 2024.03.15 03:02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나쁘겠다.
기상청은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를 기록하겠다"라며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강릉 10도, 대전 2도, 세종 2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6도, 울산 3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강릉 22도, 대전 17도, 세종 18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울산 20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의 정체 현상으로 미세먼지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한편 겨울이 지나고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면서 옷차림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옷차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두꺼운 겉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이 좋다.
상의는 기모가 없는 맨투맨, 후드티나 가디건류, 하의는 면 슬랙스나 청바지 정도를 매치하는 것이 좋겠다. 겉옷은 두꺼운 패딩이나 코트보다는 얇은 패딩, 야상 등 가을 옷 중 가장 두툼한 옷을 걸치는 것을 추천한다.
오후가 되면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모자나 목도리, 스카프와 같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아이템을 챙기는 것도 좋겠다.
등산, 산책 등과 같이 야외 활동에 나설 때도 덥지 않은 간편한 옷차림을 하고, 체온 조절을 위한 여벌의 옷과 보온장비는 꼭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