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만에 금은방 털어 달아난 2인조 서울서 검거
입력 2024.03.10 11:15
수정 2024.03.10 11:15
인천에서 금은방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30초 만에 금품을 훔쳐 달아난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 등 3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25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금은방에 침입해 7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둔기로 가게 유리문을 깨고 침입했으며 귀금속을 가방에 담아 달아나기까지는 30여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도주로를 추적한 끝에 9일 오후 11시13분께 서울 모텔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또 모텔에서 발견된 귀금속 5점도 함께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