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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양천갑'에 구자룡·'부산수영'에 장예찬 공천…현역 '조수진·전봉민' 교체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4.02.28 16:39 수정 2024.02.28 16:41

조수진 "양천갑 승리 위해 변함없이 뛰겠다" 승복 의지 밝혀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데일리안DB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 본선에 나설 후보로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을 최종 결정했다. 부산 수영구에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에 나서게 됐다.


28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 비대위원과 장 전 최고위원은 각각 양천갑과 부산 수영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에 양천갑에서 경선에 나섰던 조수진 의원(비례대표)와 전봉민 의원(부산수영구)은 자동 탈락했다. 특히 전 의원은 이번 공천 정국에서 처음으로 나온 현역 지역구 의원 탈락자다.


구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선택받았다"며 "많은 분들께서 열어준 문으로 들어갔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고 함께 하고 함께 승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천갑은 현직 의원과 지도부 간 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선에서 패배한 조 의원은 서정숙·최영희·이태규 의원에 이어 네 번째로 공천에서 탈락한 비례대표 의원이 됐다.


서울 양천갑에 공천을 받은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왼쪽)이 지난해 12월 2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응원해주신 양천갑의 동료시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자룡 양천갑 후보와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변함없이 뛰겠다"고 승복 의사를 밝혔다.


수영구에 공천을 받은 장 전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게 너무나 감격스럽고 함께 경쟁해준 (전봉민) 의원께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라며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의 모든 의석을 석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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