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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셀카' 허세남 최후 '영정 사진'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4.02.22 13:50 수정 2024.02.22 13:52

ⓒ애리조나패밀리닷컴



사자와 셀카를 찍기 위해 동물원 울타리를 넘은 남성이 사자에게 물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라할라드 구자르(34)라는 남성이 인도 틸파티에 있는 스리 벤카테스와라 줄라지컬 동물원에서 사자에게 물려 숨졌다고 미국 애리조나패밀리닷컴이 21일(현지시간) 인디아 타임즈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께 혼자 동물원을 찾은 남성은 직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셀카를 찍기 위해 4피트(121.92cm) 벽과 6피트(182.88cm) 금속 울타리를 넘어 사자 우리로 뛰어들었다.


암사자 1마리와 수사자 2마리가 있던 우리에 남성이 들어오자 둥가르푸로 불리던 12살의 수사자 한 마리가 달려들어 이 남성의 목덜미를 물었다. 결국 남성은 10분 만에 우리 안에서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이런 사건은 처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숨진 남성의 음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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