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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내년 아닌 올해 한화 이글스행?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2.19 18:01 수정 2024.02.19 18:02

류현진 ⓒ AP=뉴시스

내년이 아닌 올해부터 류현진(37)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모습을 보게 될까.


19일 야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류현진이 올해 한화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돌았다. 이미 한화는 류현진에게 국내 복귀 시 계약 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1월 보다는 2월 들어 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여전히 류현진을 향해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은 오퍼를 넣고 있어 빅리그 잔류 가능성은 지울 수 없지만, 그 규모가 흔쾌히 받아들일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 제시 규모 보다야 크지만, 빅리거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국내로 복귀한다면 지난 2022년 김광현의 4년 151억원 규모는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고졸 출신으로 2006년(2차 1라운드 2순위) 한화서 데뷔한 류현진은 한국 최고의 좌완 투수로 떠올랐다. KBO리그 통산 190경기(1269이닝)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


FA 자격을 얻기 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2013년부터 다저스에 뛴 류현진은 ‘MLB 평균자책점 1위(2.32)’라는 타이틀을 달고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토론토에서 활약했다.


MLB 통산 186경기(1055.1이닝) 78승4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 투구 능력 자체는 여전히 MLB에서 버티기 가능한 수준이지만, 30대 후반인 나이와 팔꿈치 부상 이력이 걸림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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