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공천] 김병민 "광진갑의 새로운 내일 꼭 만들겠다"
입력 2024.02.14 16:28
수정 2024.02.14 16:30
與공관위, '김병민 광진갑 단수 공천' 확정
"'태어나고 자란 광진' 발전에 어깨 무거워
…선거까지 최선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광진갑 단수 공천이 확정된 김병민 후보가 "광진갑의 새로운 내일을 꼭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 광진갑 지역에 김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김병민 후보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내가 태어나서 자란 광진의 발전에 대한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며 "선거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고 새로운 광진의 내일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1982년생인 김 후보는 2010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서초구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경희대학교 경제통상학부를 졸업한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만 28살이었다.
또 김 후보는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고, 2018년엔 국회 정치개혁특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미래통합당의 재건을 위해 들어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을 맡은 김 후보는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아 당의 정강·정책의 기틀을 잡는데 일조했다.
이 기세를 몰아 김 후보는 지난 2020년 열린 21대 총선에선 광진갑에 출마했지만, 4만2822표(40.60%)를 얻어 5만6608표(53.68%)를 획득한 현역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석패한 바 있다.
이후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3·9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다. 이어진 2022년 6·1 지선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캠프에서 대변인을 역임했다.
아울러 2022년에 들어선 정진석 비대위에서 두 번째로 비대위원직을 수행한 김 후보는 지난해 3월에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고위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광진구에 위치한 용마초등학교·용곡중학교·대원고등학교를 졸업한 '광진구 토박이'인 김 후보는 광진갑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경호 현 광진구청장과 함께 광진2040 플랜을 마련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단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