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전략공천 논의 돌입…정영환 "국민 공감 시스템 만들 것"

"이번 시스템 공천 통해 줄세우기

공천, 계파 공천 완전히 끊어낼 것"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공동취재) ⓒ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공천의 큰 세 가지 틀인 경선과 단수 후보자 추천, 우선 추천 지역 및 후보자 선정 기준에 대한 룰 마련에 돌입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차 공관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후보 내도록 하겠다. 국민이 모두 공감하는 공천 시스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아시는 분 알겠지만 오늘 회의는 당헌·당규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의 3가지 큰 틀인 경선, 단수 후보자 추천, 우선 추천 지역 및 후보자 선정 기준에 대한 룰을 정하고 구체적 기준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뿌리 깊은 나무는 폭풍우에 흔들리지 않는다. 원칙과 기준이 바로 선 공천이 승리를 담보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공관위에선 최고의 공천이 최선의 선거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를 비롯한 위원들 모두 주권자 국민에 대한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상대 당을 얘기하는 건 그렇지만 사천(私薦) 등의 개인 공천 같은 우려들이 많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의힘에선 이번 시스템 공천 통해서 줄 세우기 공천, 계파 공천을 완전히 끊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엔 공천을 잘해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고 국민에게 미래를 보장하는 그런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