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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컷오프' 여론조사가 시작된다…막오른 與 공천 전쟁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4.01.21 16:56 수정 2024.01.21 16:57

현역 의원 선호도와 후보 경쟁력 질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22일부터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천룰' 컷오프(공천 배제)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여의도연구원이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하는 것으로, 각 지역구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 후보 경쟁력 등을 질문한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룰'을 발표하며, 현역 의원의 평가 지표인 '교체지수'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체지수는 당무 감사 결과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 여론 조사 결과 40%, 기여도 20%, 면접 10%로 구성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교체지수 산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민의힘은 자당 역사상 처음으로 총선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한다. 먼저 국민의힘 현역의원 지역구를 당선이 쉬운 곳부터 어려운 곳까지 총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평가 하위 10%이하(총7명) 의원을 공천에서 '컷오프'하기로 했다. 하위 11~30%에 해당하는 의원 18명에게는 경선 기회는 주되, 득표율의 20%를 감산한다.


국민의힘은 22일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천 신청자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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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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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늑곰 2024.01.21  08:25
    이용이 민주당에게 이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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