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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비상!’ 주전 골키퍼 김승규 부상 낙마…조현우 기회 잡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1.19 15:23 수정 2024.01.19 15:23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소집해제

러시아 월드컵 나섰던 조현우에게 기회 돌아갈 듯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낙마하는 골키퍼 김승규.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1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승규(알 샤밥)는 전날 자체게임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이에 김승규는 소집해제 됐고, 귀국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승규는 현재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이다. 그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활약 중인 그는 지난 15일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선발로 나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빠지게 되면서 클린스만호는 비상이 걸렸다.


김승규의 낙마로 대표팀은 남은 아시안컵에서 새로운 선수가 골문을 지켜야 한다. 현재로서는 경험이 많은 조현우(울산 HD FC)가 송범근(쇼난 벨마레)을 제치고 주전 골키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특히 ‘카잔의 기적’으로 불리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서 신들린 선방으로 무실점을 기록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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