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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3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 선정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1.16 11:44
수정 2024.01.16 11:44

국비 1억 3500만원 확보 지난해 대비 예산 5000만원 증액

이상일 시장의 건의로 국비 지원 3년 제한 폐지

용인특례시가 진행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현장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 3500만원과 시비를 포함 2억7000만원의 예산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투입한다. 시비는 지난해 보다 5000만원 늘렸다.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는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지역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과 고령 장애인을 위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신체 능력 강화와 사회성 향상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등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폭 넓게 마련한다.


이 밖에도 시는 찾아가는 배움터 ‘똑똑똑’, 디지털 통합인지교육 프로그램 ‘닥터브레인’, 발달장애인 농구선수단 ‘바스켓드림’ 등 15개 기관과 단체에서 49개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 지정된 용인특례시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국가 지원은 3년으로 제한돼 사업의 연속성과 프로그램 운영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만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지원 기간을 폐지하는 의견을 전달했고, 교육부는 3년의 지원 제한 기간을 폐지했다.


올해 국가 지원 3년차를 맞이한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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