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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2024 대만 총통 선거 종료…오후 9~10시쯤 당선자 윤곽 나올 예정, "이재명 애원해도 미련없이"…국회서 민주당 탈당 기념식,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승인’ 방침” 등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01.13 17:58 수정 2024.01.13 18:00

대만 유권자들이 13일 오전 8시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2024 대만 총통 선거 종료…오후 9~10시쯤 당선자 윤곽 나올 예정


대만 총통선거가 종료됐다. 약 8시간 동안 대만 전역에서 실시된 선거는 13일(현지시간) 오후 9~10시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만 매체 차이나타임즈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실시된 제 16대 대만 총통 선거가 오후 4시에 종료됐다며 대만 전역 1만7795개의 투표소에서 열띤 열기 속에 유권자들이 현장을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투표소에서 즉시 개표하는 대만 선거법에 따라 각 현장에 있는 선거위원들은 현재 빠르게 개표 작업을 진행중이다.


아직 공식 투표율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약 74%를 기록한 2020년 총통선거 당시보다 열기가 더 뜨거웠다고 전했다. 대만 전체 인구 2400만여명 중 20세 이상의 유권자는 약 1955만명로 집계된다. 다만 대만에는 부재자 투표 제도가 없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대만 국민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 "이재명 애원해도 미련없이"…이낙연 지지자들, 국회서 민주당 탈당 기념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이 전 대표의 뜻을 이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국회에서 열였다. 이들은 "당 대표 한 명을 잘못 뽑으니 당이 망했다"라며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낙연 신당' 창당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친이낙연계로 꼽히는 최성 전 고양시장 등 300여명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크콘서트 민주당을 떠나며'를 개최했다.


▲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승인’ 방침”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내달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확정 시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마무리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최종 판단만 남겨두게 된다.


▲ 북한, ‘간첩방송’ 60여년만에 전면 중단…대남 전략 바뀌나


북한이 1960년대부터 방송했던 ‘평양방송’을 전면 중단했다. 평양방송은 북한 정부가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던 방송이다.


북한이 송출하던 평양방송은 12일부터 13일 현재까지 수신되지 않고 있다. 평양방송의 홈페이지도 전날부터 막혀있는 상태다.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 간첩을 관리하는 부서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일 노선이 변경되면서 북한의 대남 전략이 전면 수정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버티는 류호정 "난 비주류인 것…정의당 탈당 안 한다"


정의당 의원직을 유지한 채 금태섭 전 의원과 제3지대 신당 '새로운 선택' 창당에 나선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을 탈당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박탈당한다.


류 의원은 12일 CBS '지지율대책회의'에서 진행자가 탈당 여부를 묻자, "안 한다. 할 생각이 없다. 제 활동이 개인의 활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 "이화영 재판 공전, 총선 전 선고 막으려는 전략…재판부도 눈치 그만보고 방어권 남용 막아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314]


법관 기피 신청으로 중지됐다가 77일 만에 재개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재판이 피고인과 변호인 간 의견 불일치로 또다시 공전했다. 법조계에선 이 전 부지사처럼 구속된 상태라도 변호인이 접견을 가서 다음 재판에 대한 준비를 함께 하는 만큼 법정에서 의견 불일치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총선 전에 선고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재판 지연 전략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 전 부지사가 유력 정치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기 때문에 재판부가 눈치를 보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법관들이 이 전 부지사의 방어권 남용을 막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이 예정된 증인신문을 시작도 하지 못한 채 50분 만에 종료됐다.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에 대한 변호인의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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