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 R&D 정보 데이터 플랫폼 개시…관리 체계 일원화

이달 중 운영…연구 수행 효율성↑

농촌진흥청 ⓒ데일리안 DB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 국가 연구과제 수행 중 생성되는 다양한 연구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해 ‘농업 연구개발(R&D) 정보 기반 체계(데이터 플랫폼)’를 갖추고 이달 중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진청은 그간 연구자가 스스로 수집하고 개별적으로 저장했던 연구 정보를 앞으로는 기관 차원의 일원화, 표준화된 전주기 체계에 의해 관리함으로써 연구수행 효율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 정보 의미를 설명할 수 있도록 설명데이터(메타데이터)와 표준용어를 관리해 다른 연구자도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이해·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자는 연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제 기능과 시각화 기능(MyData)을 활용해 연구 장비의 동작상태, 결측·이상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도원과 센터로 확산해 지역별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에서 생산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농가 기술 보급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찬수 농진청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연구 정보 생성부터 개방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혁신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