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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동노동자 쉼터 높은 호응에 2월 8일까지 연장운영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1.02 11:39
수정 2024.01.02 11:39

캠핑카 개조한 이동노동자 쉼터 서울 주요 지역 순회

한 달간 이용자 지난해 2배에 달하는 4700여명

한파 이어짐에 따라 설 연휴 전인 2월 8일까지 연장운영

서울시가 운영중인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쉼터를 다음 달 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소파와 테이블이 비치된 캠핑카 4대를 개조해 만들었으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지난해 11월 말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이 쉼터는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이동노동자들이 주로 일하는 지역 약 30여곳을 순회했다.


올해는 주요 이용자를 기존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까지로 확대하고 업종별 주 활동 시간대와 지역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지난해의 약 두 배 수준인 총 4700여명이 방문했다.


시는 당초 이동노동자 쉼터를 지난해 말까지만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용자 호응이 높고 최근 한파가 이어짐에 따라 쉼터를 오는 2월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조완석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쉼터를 비롯한 다양한 노동환경 개선책을 마련해 이동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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