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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김포시까지 확대..대중교통 혜택 높여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입력 2023.12.07 11:16
수정 2023.12.07 11:19

서울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 'The 경기패스' 유리한 조건 선별 사용 전망

ⓒ김포시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혜택이 김포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김포에서 서울까지 오가는 대중교통의 시민 혜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수도권 주민 교통 편의 증진을 목표로 한 것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중인 사업이다. 김포시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김포시의 서울진입 광역버스 및 김포골드라인에 혜택이 적용되게 된다.


'기후행동카드'는 향후 구체적인 방안 논의 및 시스템 구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월정액권 형태로는 광역버스 이용권 월 10~12만원권, 김포 골드라인 이용권 월 6만000천~7만원권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김포시의 경우, 시민들이 자신의 대중교통 이용패턴을 고려해 지원 혜택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가 추진중인 'The 경기패스' 중에서 유리한 조건을 선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서울동행버스'에 이어 이번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협조체계를 더욱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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