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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은 女직원, 손님 뺨따귀 '퍽퍽'…그 식당서 무슨 일이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3.12.07 00:01
수정 2023.12.07 00:01

일본의 한 식당이 돈을 낸 손님에게 뺨을 때리는 기이한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포스트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에 있는 주점인 '샤치호코야'는 300엔(약 2700원)을 지불하면 여성 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뺨을 때려줄 특정 종업원을 지목할 경우에는 500엔(약 446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뉴욕포스트

또 뺨을 맞는 손님은 남성과 여성, 현지인과 관광객 누구든 상관없지만 뺨을 때리는 종업원은 여성이어야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해당 식당 영상에는 티셔츠 또는 기모노 등 유니폼을 입은 여성 종업원들이 손으로 손님의 뺨을 수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는 여성 종업원으로부터 매우 세게 뺨을 맞고 자리에서 쓰러질 뻔한 한 남성 손님의 모습도 있다.


ⓒ틱톡

2012년 개점한 이 식당은 운영 초기 경영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종업원의 독특한 아이디어인 '뺨 때리기'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현재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측 관계자는 "인기가 너무 커지면서 식사 전 뺨 때리기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여성 종업원을 추가로 더 고용했다"며 "남녀를 비롯해 현지인과 외국인 등 손님 모두 이러한 경험을 좋아하고 종업원의 서비스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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