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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IBM 주도 ‘AI동맹’ 결성…오픈AI 등과 경쟁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입력 2023.12.06 21:06
수정 2023.12.06 21:08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로고. ⓒ 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와 IBM 주도로 ‘인공지능동맹’(AI Alliance)을 결성했다. 대화형 챗봇인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과 따라잡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메타와 IBM은 5일(현지시간) 개방형 AI모델을 추진하는 AI기업과 연구기관 등 50개사와 함께 ‘AI동맹’을 결성해 출범한다고 밝혔다. AI동맹 측은 “AI의 미래가 근본적으로 개방형 과학적 아이디어 교환과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이로써 동맹은 AI분야의 ‘개방형 혁신과 개방형 과학’을 지지하는 자원을 모아 빅테크와 학계 등이 기술을 무료로 공유하는 오픈소스를 지원한다. 닉 클레그 메타 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AI가 공개적으로 개발되면 더 좋다고 믿는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안전을 위한 방식”이라고 밝혔다.


동맹에는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 AMD, 오라클, 일본 소니 등 기업과 스타트업 사일로 AI, 스태빌리티 AI 등이 합류했다. 예일대와 코넬대, UC버클리, 뉴욕대, 일본 도쿄대 등 대학과 항공우주국(NASA), 국립과학재단(NSF) 등 미 정부 기관도 이름을 올렸다. WSJ는 이들 기업은 자체 AI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AI와 MS,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추격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다리오 길 IBM 수석 부사장은 “지난 1년간 AI에 대한 논의가 생태계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AI동맹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메타의 경우 오픈AI와 MS, 구글 등과 달리 지난 7월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라마(Llama)2’를 공개하면서 관련 기술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어 9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구동하는 AI챗봇 ‘메타 AI’를 출시하며 AI경쟁에 뛰어들었다.


AI 동맹은 우선 규제와 안전 등 6개 분야에 집중하며 조만간 AI 안전 및 모델 검증을 위한 도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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