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배터리·친환경·디지털’ 중심 사업구조 재편
입력 2023.12.05 09:13
수정 2023.12.05 09:16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 증대 목표로 지난달 단행
희유금속사업 본격화 위한 ‘신소재사업팀’ 신설
“트롤리고, 대표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성장”
STX기업 홍보영상 화면 캡처. ⓒSTX
STX가 미래성장동력사업인 ‘배터리·친환경·디지털’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로 재편했다.
STX는 비즈니스 경쟁력 및 수익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지난달 말 조직구조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배터리, 친환경, 디지털을 전면에 내세우고 기존 배터리 원자재 사업 전략에 더해 희유금속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신소재사업팀도 신설했다.
STX는 몽골에서 확보한 리튬, 텅스텐 등의 금속을 강원 태백 핵심광물 산업단지에서 가공해 국내 및 해외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에서는 원자재 개발과 탄탄한 공급망 확대로 업스트림(후방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다운스트림(전방산업)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하겠다”며 “원자재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자원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STX의 사업부문은 원자재·산업재 수출입,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네 분야로 구분됐다.
이 가운데 9월 인적분할로 출범한 STX그린로지스는 해운·물류 부문을 전담하게 됐고, 존속법인 STX는 미래 소재 및 친환경 에너지 자원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망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에 집중한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니켈, 리튬, 흑연(그라파이트) 등 배터리 양극재와 음극재를 아우르는 핵심광물 확보와 공급망 구축으로 부가가치를 높인다.
친환경 에너지 자원 부문에서는 우드펠릿, 바이오매스, 바이오에탄올 등을 중심으로 탈탄소와 ESG 경영 트렌드에 보조를 맞춘다.
또한 STX는 50여년간 축적된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원자재 디지털 거래 플랫폼 트롤리고를 론칭했다.
STX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수출 주도의 경제구조와 지리적 특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중계무역, 금융, 항공, 해운의 허브로 성장하지 못해왔다”며 자원 인프라의 부족을 당사의 경험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해 탄생시킨 원자재 플랫폼 트롤리고는 대외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중계무역과 외환금융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급망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면서 대표적인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