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임 대변인 김수경…"국민께 왜곡 없이 정확하게 국정 전달"
입력 2023.12.03 18:37
수정 2023.12.03 18:38
4일 새로 임명된 정책실장 및 수석들과 정식 업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인사와 조직개편에 따라 공석이 된 대통령실 대변인에 김수경 현 통일비서관(47)이 임명됐다. 임기 시작일은 오는 4일로, 새로 임명된 정책실장 및 수석들과 함께 정식 업무에 임할 예정이다.
김수경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며 "예전에 언론사 잠시 근무할 때 항상 선배들에게서 들었던 얘기는 '기사 쉽게 쓰라'는 것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 대변인은 "국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사안이 많아 국민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며 "최대한 국민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친절히 설명하는 역할을 잘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기자들에게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열심히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거로 생각된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여러 가지 국정 현안을 친절히 알게끔 하는 게 대변인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왜곡 없이 정확하게 국정을 국민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대변인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7월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