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미완의 성공, 민관 혼연일체 자랑스럽다" [Busan is Ready]
입력 2023.11.29 02:17
수정 2023.11.29 08:36
"외교 성과와 노력 헛되지 않을 것"

대한민국 부산의 2030 엑스포 유치가 불발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의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고 자평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던 그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와 국회, 기업과 모든 국민이 '원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미완의 성공이지만, 대한민국의 저력을 또 봤다"고 했다.
특히 "우리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민관이 일심동체가 되었던 이번 유치 활동은 대한민국의 힘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정부와 기업 그리고 모든 국민의 노력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혼연일체가 되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에서 실시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대한민국 부산은 총 165표 중 29표를 획득했다. 사우디 리야드는 119표를 획득, 3분의 2 이상을 확보해 개최를 확정지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