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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또 불법영상 '충격'…"휴대폰 말고 더 있다, 복구 중"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3.11.27 04:01
수정 2023.11.27 04:01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가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가운데 불법 촬영 영상이 휴대폰 외에 더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

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이달 중순 황의조가 쓰던 복수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확보해 불법 촬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영상을 복구하고 있다. 경찰은 새로운 기기에 담긴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포된 영상과 다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미 알려진 피해자 A씨 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라 주장하는 B씨가 나온 점, 형수가 노트북 압수 전 내용을 초기화한 점 등을 고려해 이러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확보할 수 있는 기기들은 최대한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이 정상적으로 복구된다면 촬영 피해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


실제 피해자 A씨 측 변호사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또 다른 피해자인데 상담하고 싶다는 전화가 왔고, 실제 상담 예약을 잡기도 했다"며 "하지만 피해자의 신상을 드러낸 황의조 측 입장문이 보도된 후 이분이 돌연 상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황의조의 형수는 구속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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