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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 위한 긴급방역대책 회의 개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3.10.23 20:53
수정 2023.10.23 20:54

23일 도 가축방역대책본부 방문...럼피스킨병 긴급방역 상황 살펴

"철저한 방역 대응으로 초기 단계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23일 도내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3일 경기도 가축방역본부를 방문, 도내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농정위는 대책 논의에 앞서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현황 및 조치사항 등 추진사항 보고받았다.


도 가축방역본부는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 이동제한, 농장주 등 출입통제 및 긴급 살처분과 현장관리, 긴급역학조사 등을 긴급하게 조치했고, 향후 예찰검사, 집중소독 및 긴급백신 접종으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보고를 받은 후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피해를 입으신 축산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 뒤 "철저한 방역 대응으로 초기 단계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고열,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우유 생산량 급감, 일시적·영구적 불임 등의 증상으로 폐사율이 10%에 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3년 유럽을 거쳐 2019년부터 중국, 대만, 몽골 등 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생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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