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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잘부탁해” 최진실 사망직전 문자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08.10.02 14:40
수정

경찰 중간발표 "코디네이터 ´연예인 이미지실추 걱정´ 증언"

사망전날밤엔 로드매니저와 술먹으며 악성루머 괴로움 토로

최진실의 시신을 실은 앰뷸런스가 경찰의 통제하에 병원으로 출발하고 있다.

탤런트 최진실(39)이 죽기 직전 개인 코디네이터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의 양재호 형사과장은 2일 오후 서초경찰서에서 열린 ‘최진실 자살 사건’ 관련 중간발표에서, 최진실이 2일 새벽 0시 45분경 메이크업 담당 김 모 양에게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특히 김 모 양은 “평소 최진실은 악성 루머에 지속적으로 시달렸고, 연예인 이미지가 실추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진실은 사망하기 전날인 1일 오후, 제약회사 관련 CF를 촬영한 뒤 로드매니저 박 모 씨와 소주 3병 가량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한 최 씨는 안방 침대에 앉아 모친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 사채니 뭐니 나하고는 상관없는데 나를 왜 이렇게 괴롭히는지 모르겠다”며 울음을 쏟아 냈고, 안방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 것으로 경찰 조사 드러났다.

이후 최진실 씨의 모친은 새벽 4시경 최 씨의 방에 들어갔지만 화장실 문이 계속 잠겨있어 새벽 6시경 열쇠업자를 불러 문을 개방, 화장실 샤워기에 목을 맨 채 사망한 딸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최진실 씨의 사체는 서울 일원동 소재 삼성의료원에 안치될 예정이며, 경찰은 자살 동기 등에 관한 사항을 유족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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