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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뉴욕 이어 하와이까지… 에어프레미아, 시장 영향력 키운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3.09.18 09:32
수정 2023.09.18 09:33

미주 노선만 총 3개 도시 운항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노선 다양화를 꾀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2월 31일부터 하와이 노선에 부정기 취항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하와이 노선에 취항하면 미주노선에만 총 3개 도시를 운항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29일 인천~LA 노선에 국적사로는 31년만에 취항에 성공한 이후 올해 5월 인천~뉴욕 노선에 취항해 현재 2개의 미주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에 대한 탑승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LA와 뉴욕의 운항 기록은 모두 583회를 운항해 총 15만6565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까지 국제선 누적 탑승객수 51만3000여명 중 30.5%를 미주 노선으로 수송한 셈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이 같은 운항 공급량 확대는 미주 노선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국내 여행객과 현지 교민에게 ‘프리미엄 가심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탑승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월 31일부터 미주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주 4회 부정기 운항을 시작, LA와 뉴욕 등 주요 대도시 외에도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노선 영향력이 커질수록 장거리 여행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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