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4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000원 확정
입력 2023.09.14 14:34
수정 2023.09.14 14:34
2023년 생활임금 1만 700원보다 2.8% 오른 수준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24년도 공공부문 근로자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남양주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남양주시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 700원보다 2.8% 오른 수준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860원보다 1140원이 많으며, 월(209시간 기준) 급여는 올해 223만 6300원보다 6만 2700원이 오른 229만 9000원이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남양주시 및 남양주도시공사 기간제근로자 870여 명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시행된 남양주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매년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생활임금을 심의·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