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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 부지사 "장애인들, 멋진 삶 살 수 있는 기회 많아졌으면" [사랑울림 자선골프대회]

데일리안 춘천(강원)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3.08.29 13:08
수정 2023.08.29 13:08

데일리안, '사랑울림 자선골프' 주최

청각장애아 인공달팽이관 수술 위해

'사랑의달팽이'에 1000만원 기부

"우리 사회 따뜻하게 하는데 역할"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제2회 사랑울림 자선 골프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울림 자선골프대회'를 가리켜 우리 사회가 서로 온정을 나누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행사라며 감사와 축하의 뜻을 밝혔다.


김명선 강원부지사는 29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데일리안이 주최·주관한 '아동·청소년 청각장애인 후원 사랑울림 자선골프대회' 축사에서 "사랑울림 골프대회가 있다는 것을 최근에 보고를 받고 지사를 대신해서 오면서 아주 기쁘게 생각했다"며 "우리 사회가 좀 더 온정을 서로 나누고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마침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행사를 준비해준 데일리안의 민병호 대표, 그리고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께 감사드린다"며 "이승민 프로가 여기 계시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서 보다 많은 우리 장애인들이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승민 선수는 지난 2017년 발달장애인으로는 최초로 KPGA 투어프로 선발전을 통과해 프로골퍼가 됐으며,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US 장애인 오픈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US 장애인 오픈에서도 준우승에 올랐다.


오전 내내 빗줄기가 오락가락했으나 개회식을 앞두고 날씨가 맑아지자, 김명선 부지사는 "날씨도 맑아지고 있는데 우리의 좋은 뜻을 하늘도 돕는 것 같다"며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이 우리 사회를 좀 더 낫고 따뜻하게 하는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본다"고 다시 한 번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열린 '사랑울림 자선골프대회'는 데일리안과 뉴스프리존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오멜론, 루시아띠, 국민안전체험센터, 레인메이커, 로얄콜렉션, 더스윙블랙, 액츠38, 엠투웬티, 스타벅스, 아이버니,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튠바이오3가 후원했다.


개회사와 축사 직후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와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안데레사 뉴스프리존 대표는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에게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선골프대회는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를 위해 열렸다. 모금된 후원금은 '사랑의달팽이'에 기부를 거쳐 이같은 목적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안데레사 뉴스프리존 대표이사가 2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GC에서 열린 제2회 사랑울림 자선 골프대회 개회식에서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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