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 근본대책 마련"…윤대통령, 한총리와 주례회동

"경제·민생 문제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치안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한 국무총리가 오늘 주례회동에서 경제와 민생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는 흉악범죄와 관련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묻지마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한 총리에게 주문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찰력을 총동원한 초강경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경찰이 특별치안 활동에 나선 상황에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합정역 흉기 난동 등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자 거듭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