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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두환 손자 전우원 피의자 신분 조사…마약 투약 혐의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3.06.27 10:55
수정 2023.06.27 10:55

마약 투약 경위 및 구입 경로 추궁…전우원, 투약 혐의 모두 인정

검찰, 전우원 수사 종합 검토 후 기소 여부 판단 예정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5월2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부활제에 참석해 오월영령과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27)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 14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마약 투약 경위와 구입 경로 등을 캐물은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조사과정에서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마약으로 의심되는 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3월28일 인천공항 입국 직후 마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두 차례 조사받았다. 경찰은 전씨가 자진 귀국했고 혐의를 인정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 4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경찰의 전씨 수사를 종합 검토해 기소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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