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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미모의 女신도들 나체에 실리콘 발라 석고상 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3.04.19 00:17 수정 2023.04.19 00:17

JMS 피해자모임 '엑소더스' 대표를 맡고 있는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 정조은을 두고 "정명석의 신임을 얻기 위해 예쁜 여성을 추려서 교도소로 직접 데리고가 면회를 시켰다"고 주장한 가운데 정명석의 경악스러운 성 착취 행태가 또 나왔다.


ⓒMBC ⓒMBC

18일 MBC 'PD수첩'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조성현 PD가 담당, 다시 한 번 JMS와 정명석, 정조은의 실체를 파헤쳤다.


전 JMS 신도 김영은 씨는 "정조은은 여자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고 그렇기에 정명석이 만족했다. 한국에서 불려간 여신도 중엔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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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정조은은 정명석을 위해 키가 170cm 이상인 미모의 젊은 여신도를 따로 은밀히 관리했다. 이들은 반드시 몸매가 드러나는 선정적인 옷을 입고 감옥에 있는 정명석에게 정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받았다고 한다.


감옥에 있는 정명석은 이 사진을 보고 여신도들 중 이른바 '스타'를 최종 결제했다는 것. 정명석이 한 여신도 '스타'에게 보낸 편지에는 '내가 용광로 사랑 해 줄게. 너 미치게' '완전 애인 스타 돼야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명석이 결제한 스타의 수는 외국인을 포함해 무려 천 여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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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정조은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미모의 신도들을 추려서 직접 데려가 정명석 면회를 시켰다"며 "그러면 정명석은 예쁜 여신도를 정조은이 잘 관리 중이구나 라는 모습을 보며 신뢰를 주고, 이에 정조은은 JMS 안에서 계속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JMS를 탈퇴한 '스타'출신 여신도 성지연 씨는 "어느 날 '너 목사에게 가봐'라는 편지가 왔다"며 "그 여자 목사님이 만나자마자 '옷을 벗어봐'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성 씨는 "여자 목사님이기에 그렇게 해야지 해서 옷을 벗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면서 "그러더니 조각을 떠도 되겠다 라고 이야기해 전신 조각을 떴다"고 폭로했다. 당시 성씨는 전신에 실리콘을 그대로 바른 탓에 숨을 못 쉬어 쓰러졌다고 한다.


충격적인 내용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성 씨는 "성기 부분이 잘 보이게끔 자세를 잡은 상태서 그 부분만 석고를 뜨기도 했다"며 "정명석에게 보고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조은은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에서 공범 역할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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