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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운영…훼손·노후 도로명판 등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3.04.03 13:51
수정 2023.04.03 13:51

노후 도로명판 모습ⓒ

경기도는 3일부터 훼손되거나 노후화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을 도민으로부터 제보받아 도시미관 개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는 경기부동산포털에 마련됐다. 도민들은 변색하거나 훼손돼 알아볼 수 없는 주소 정보시설을 찾아 제보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된 훼손 주소정보시설물은 각 시군 담당 부서가 현장 확인 후 시설물 소유자에게 보수 조치를 안내하고, 10년 이상 된 시설물은 교체한다. 이와 관련된 신문고 처리 결과는 시스템에 등록하고, 신고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매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도 지급한다.


경기도에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주소정보안내판 등 124만2054개의 주소정보시설이 있다.


강병규 경기도 주소정보팀장은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가 주민 불편과 도시미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에 망실·훼손된 주소정보시설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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