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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4년까지 '청정 대기환경' 위해 총력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입력 2023.03.10 14:03
수정 2023.03.10 14:20

2024년까지 청정한 지역대기환경 개선 위해 총력

이권재 오산시장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 지시

오산시는 ‘2023년 오산시 미세먼지 집중 관리계획’을 추진해 2024년까지 청정한 지역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관리계획을 마련,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으로 청정 오산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오산시는 국가측정망인 대기오염측정소를 통한 미세먼지 농도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PM2.5) 20㎍/㎥으로 2019년도 초미세먼지(PM2.5) 26.5㎍/㎥ 대비 25% 개선됐다.


올해는 환경과를 중심으로 7개 관련 부서가 협력해 총 178억 원 예산을 6개 분야에 총 21개 과제를 추진, PM10 30㎍/㎥, PM2.5 17㎍/㎥ 미세먼지 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를 위해 고농도 발생 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대응‧대책 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 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광역단위 미세먼지를 대응을 목표로 경기 남부권 충남 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열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주 원인 도로오염원을 최소화를 위해 전기버스 40대를 포함 친환경자동차 555대에 보조금(108억원)을 지원한다. 또 자동차 충전소 인프라를 위해 공영 주차시설에 68대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수소충전소를 건립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대상을 4등급 경유자동차까지 확대, 저감장치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금 25억원을 지원한다.


도로재비산 방지를 위한 살수차 및 분집흡입차 운영과 운행차의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단속한다.


대규모 공사장 및 사업장에서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을 운영, 비산먼지 불법배출을 집중 규제한다. 사업장의 냉난방기에 가스열 펌프 개조 지원 사업을 통해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대기 유해 물질을 저감할 계획이다.


시는 생활 속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로변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 기존 5개소에서 1기를 신축, 총 6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시민 원하는 정원 및 숲길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심 속 녹색공간을 조성한다. 어린이, 노인을 위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및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측정 사업 등 미세먼지 안심 공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신속‧정확 미세먼지 정보를 위해 오산동, 금암로에 대기오염 측정소를 운영, 측정데이터 286개를 활용해 전광판으로 표출해 대기질 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또 오산시 지역별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를 알기 위해 성능 1등급 간이측정기를 11개소에 설치, 미세먼지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미세먼지 농도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한다.


생활 속 탄소중립 시민 실천,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보급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를 100개소 지원한다.


시민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화석연료 발생을 저감시키는 탄소포인트 제도 및 자동차 탄소포인트 제도를 확대를 위해 각종 행사 시 가입신청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육 및 홍보를 위해 UCC 제작·배포하는 등 시민교육도 추진한다.


오산시는 정부 정책에 오는 31일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이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수도권 내 운행 제한, 사업장·공사장 미세먼지 불법 배출 지도점검 및 불법소각 단속 등을 추진 하고 있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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