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경기도, 이차전지 핵심소재업체 고충 해결 현장간담회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3.03.10 08:27 수정 2023.03.10 08:28

업체 "공장증설계획에 발맞춰 대용량 전력 공급 희망"

도 "고압송전선로시흥시와 한국전력공사 협력이 중요"

경기도가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기업인 대주전자재료에서 사업확장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열고 있다. ⓒ

경기도가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을 직접 찾아가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8일 시화MTV에 입주해 있는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기업인 대주전자재료(대표이사 임일지)에서 사업확장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당 기업이 경기도에 고충을 접수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시흥시 공무원과 한국전력공사(인천본부·경인건설본부) 등 관계자를 비롯해 이동현 경기도의원, 서명범·박소영 시흥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해당 기업은 전기차 배터리로 쓰이는 이차전지의 음극재 관련 핵심 소재를 개발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공장증설계획에 필요한 340MW 대용량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에 전력수전예정통지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송전선로 매설, 공사 인허가 관련 시흥시-한국전력공사 간 소송 진행에 따라 현재 적기 전력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력이 적기에 공급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의 사업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감소 등 도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참석자들은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최민식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고압송전선로 공사 관련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환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으며, 시흥시와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