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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 론칭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3.03.08 09:52
수정 2023.03.08 09:52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초개인화 시대에 맞게 고객사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인 '쓰리와우(3WAAU)'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3WAAU에서 WAAU는 'We Are All Unique(우리는 모두 다르다)'의 약자로 점차 개인화·세분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재 화장품 시장은 기존의 프리미엄 및 매스 시장과 같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대량 생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소비자의 고민과 요구에 맞는 초개인화 화장품을 선보이는 방향으로도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개인화 처방된 화장품에 만족하지 못하면 피드백을 받아 다시 처방하는 등 지속적인 최적화까지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이를 수행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처방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을 구축해 '디지털 코스맥스'로 전환해 왔다.


코스맥스가 3WAAU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3WAAU 샴푸'와 '3WAAU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이다. 3WAAU 웹사이트나 공식 앱을 통해 1대1 문진을 진행하고 총 1260만가지 조합 중 나에게 맞는 단 하나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3WAAU에서 비듬, 각질, 탈모, 가려움 등 두피·모발과 관련된 진단을 받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향까지 고르면 나만의 처방이 생성된다. 개개인마다 다른 처방은 최소주문수량(MOQ) 한 개까지도 생산 가능한 설비에서 주문 후 24시간 이내 조제돼 배송된다.


3WAAU만의 또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피드백 루프'다. 첫 제품을 사용한 후 간편 피드백을 보내면 이에 맞춰 성분을 하나하나 미세 조정한 두번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3WAAU는 올 하반기엔 초정밀 처방으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주는 에센스 등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코스맥스그룹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집중 활용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코스맥스는 3WAAU 플랫폼을 발전시켜 고객사와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각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도 선보이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3WAAU는 그동안 끊임없이 강조해온 맞춤형 시장과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이다"며 "3WAAU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고객사 이해도를 높이고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No.1 뷰티&헬스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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