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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차 선두’ 고진영,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연패 청신호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03.04 20:50 수정 2023.03.04 20:50

이틀 연속 7타씩 줄이며 선두 도약

1년 만에 다시 우승 차지할지 관심

고진영. ⓒ Xinhua=뉴시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연패 가능성을 밝히며 부활을 예고했다.


고진영은 4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서 7타를 줄이며 공동 36위에서 공동 8위로 올라선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도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나섰다.


3∼5번 홀서 3연속 버디를 작성한 고진영은 7번 홀(파3)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곧바로 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고진영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6,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넬리 코다(미국)에게 2타 앞선 고진영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여름에 손목을 다치면서 부진에 빠졌다. 세계랭킹도 1위서 5위로 내려왔는데 2연패 달성에 성공하며 부진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교포 대니엘 강(미국)은 3라운드서 이븐파 72타를 써내 5위(10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2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던 김효주(28)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10위(8언더파 208타)까지 내려갔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2언더파를 기록, 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유카 사소(일본)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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