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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양주에 전국 지자체 최초 상수도 현장실습장 조성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02.23 15:41 수정 2023.02.23 15:42

실내외 10개 실습시설 갖춰 현장 실무중심 교육 방침

상수도 현장 실습장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상수도 현장 실습장'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수도 현장 실습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에 8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 중 착공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실내외 10개의 실습시설을 갖춰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을 할 수 있다.


먼저 실외 실습장에 다양한 사례별 실습 훈련이 가능하도록 현장과 동일한 물탱크, 증압장, 대형 밸브, 상수도 관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실습 훈련을 한다. 교육은 관로 점검부터 세척, 수계전환, 누수 탐지, 누수 사고 대응까지 30개 과정으로 이뤄진다.


실내 실습장에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이론과 안전교육, 각종 밸브.배관.수도계량기.기전설비 등의 제어 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 교육을 통해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에도 적극 대비한다.


상시적인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관리 운영의 전문성이 높이고, 누수나 수질사고에 신속히 대처해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현재 각 지자체는 교육비를 지불하고 실습 교육을 받거나 내부 전문가를 활용해 자체 교육을 하고 있다.


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현장 실습장을 시범 운영한 뒤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후 다른 지자체 또는 해외도시 관계자들에게도 교육장을 개방해 상수도 운영 기술을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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