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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아파트 약 3만3천호 신규 공급…입주 예정 물량 연 2회 공개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입력 2023.02.22 14:31 수정 2023.02.22 14:32

정비사업에 1만8739호, 비정비사업 1만4599호…개포주공4단지 등 포함

입주 예정 물량 및 사업리스트, 6개월 주기 제공…서울시 관리 사업장 정보도 포함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시민들이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서울시가 올해 개포주공4단지(개포자이 프레지던스) 3375세대를 포함, 약 3만3000호의 아파트를 공급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앞으로 6개월마다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아파트 정비사업 1만8739호, 비정비사업 1만4599호 등 총 3만3338호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입주 예정 물량은 개포자이프레지던스 3375세대,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2990세대, 대치푸르지오써밋 489세대,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SKY)-L65 1425세대, 흑석리버파크자이 1772세대 등이다.


내년에는 정비사업 2만2889호, 비정비사업 1만5623호 등 총 3만851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은 일반 정비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재정비촉진사업 등을 말한다. 비정비사업은 공공주택, 역세권 청년주택, 역세권 장기전세주택(Shift),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이다.


시는 아울러 시민들의 주택 구입과 이사 계획에 보탬이 되고자 입주 예정 물량과 사업 리스트를 6개월 주기로 제공한다.


그동안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민간 부동산업체에서 자체 예측해 발표해왔지만, 공공데이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공공이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이나 역세권청년주택사업 등은 민간 부동산업체가 정보를 모두 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향후 공개할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분양승인 정보와 비교·확인한다. 시가 직접 관리하는 사업장 정보도 포함할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당해연도를 포함해 향후 2개년 입주 예정 물량을 발표한다. 하반기에는 당해연도 상반기 공급실적과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을 함께 공개한다.


시는 '입주 예정 사업 리스트'도 함께 제공한다. 주택사업 유형과 위치 정보, 공급세대 수, 준공예정연도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 리스트는 오는 28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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