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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가짜뉴스가 가짜가 아니라면 정치생명 걸겠다"

김희정기자 (hjkim0510@dailian.co.kr), 대전=김민석 기자
입력 2023.02.21 17:15
수정 2023.02.21 17:16

국민의힘 3차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향해 "민주당식 프레임으로 공격"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1일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자신이 '울산 KTX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공격 하는 것에 대해 "그 가짜뉴스가 가짜가 아니라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드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지들로부터 가짜뉴스 덮어씌우기, 민주당 프레임으로 공격 받으니 참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무리 권력이 탐난다하지만 이게 보수의 품격인가 싶다"며 "그렇지만 오늘도 저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연대와 포용·탕평 정신으로 화합정치, 상생정치를 펼쳐나가겠다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을 향해 "요즘 전당대회를 보시면 걱정이 참 많으실 것 같다. 아름다운 직진을 해야 할 대회가 상대방 흠집 내기 위한 가짜뉴스,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으로 혼탁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하면 좋아하는 것은 민주당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은 그 사람의 영혼이라고 하는데, 보수는 품격을 소중하게 여긴다. 그래서 저부터 그 전통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 의해 가짜뉴스로 철저한 탄압을 받던 사람이 저 김기현"이라며 "다른 후보들이 내세우는 가짜뉴스는 선거 때마다 민주당이 늘 써먹던 재탕, 삼탕 반복이다. 문재인 정권의 처절한 탄압 속에서도 죽지 않고 오뚝이처럼 살아있다. 저 김기현이 청렴결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과제(노동·연금·교육) 뒷받침을 약속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손 잡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개혁과제,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수호해 반드시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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