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 유작 영화 ‘정이’, 세계가 열광…영화 부문서 3일 연속 1위
입력 2023.01.24 15:32
수정 2023.01.24 15:33
고(故) 강수연의 유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2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23일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3일 연속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브라질, 홍콩, 이집트 등 48개국에서 1위에 올랐고, 국가별 순위에 따른 평가 점수는 813점으로 2위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348점)와는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지만, 강수연의 유작이기에 큰 관심을 모았다. 강수연은 극중 정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자면서 정이(김현주 분)를 보며 감정의 동요를 숨기지 못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