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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지난해 맥주 시장 1위…"불황 속 성장 이끌어"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3.01.19 16:08 수정 2023.01.19 16:11

ⓒ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코로나 사태 종식이 가시화되며 주류시장이 회복하기 시작한 2022년에도 국내 맥주시장을 선도하며 ‘국민맥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2년은 지난 몇 년간 급격한 매출 감소로 힘들었던 주류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며 유흥·외식 시장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을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


오비맥주는 그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여름 성수기인 2022년 6월부터 8월까지 유흥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가정시장에서 1월부터 11월까지 53.7%의 점유율로 압도적1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는 41.3%의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고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22년 오비맥주는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도 제조사·브랜드 부문 모두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11월 가정시장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카스 0.0’, ‘버드와이저 제로’, ‘호가든 제로’ 등 오비맥주의 논알코올 음료 제품들은 42.7%의 제조사 점유율을 확보하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논알코올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카스 0.0’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카스 0.0’는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계 판매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성장했다. ‘카스 0.0’는 지난 8월 가정시장 논알코올 음료 부문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11월 기준 32.7%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비맥주가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2022년 맥주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및 소비자 만족을 위한 혁신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 브랜드 카스가 선보인 첫 번째 밀맥주 ‘카스 화이트’부터 프리미엄 논알코올 음료 ‘호가든 프룻브루(로제/페어)’, ‘호가든 제로’, ‘버드와이저 제로’와 프리미엄 곡물 발포주 ‘오엠쥐(OMG)’까지 새로운 카테고리의 맥주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 맥주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2022년 가장 큰 소비자 행사 중 하나인 2022 FIFA 월드컵에서도 오비맥주의 ‘카스’와 ‘버드와이저’는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서 다양한 월드컵 캠페인을 벌여 소비자들과 함께 했다.


카스는 브랜드 로고 하단에 0부터 9까지 숫자를 제품 전면에 크게 내세운 ‘넘버 카스 패키지’와 특별 한정판 ‘넘버 카스 골드캔’ 500ml을 출시했고, 월드컵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님을 응원하는 ‘카스 플레이 펍’을 운영했다.


버드와이저 역시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행사 ‘FIFA 팬 페스티벌’을 개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오비맥주와 카스는 ‘1위 맥주 회사’, ‘국민맥주’라는 명성에 걸맞은 맛과 품질,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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