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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진 손흥민 골 “기대 못 미쳐 민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3.01.05 16:08 수정 2023.01.05 16:10

EPL 크리스탈 펠리스 원정서 11경기 만에 시즌 4호골

무득점 기간 마음고생 털어놓으며 "전환점 되길 바란다"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30·토트넘)이 새해 첫 골을 터뜨리고 답답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0 대승했다. 승점3을 더한 토트넘(승점33)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2로 줄이며 4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3-0 앞선 후반 27분 쐐기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수비 견제를 뚫고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 후 착용하고 있던 검은색 안면 마스크를 던지고 환호했다.


홈에서 치른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을 거치면서 100여일 만에 나온 EPL 4호골이다. 토트넘 경기일정으로는 11경기, 부상으로 안와골절 수술을 받으며 결장한 기간을 제외하면 9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시즌 첫 원정경기 골.


손흥민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골을 넣을 때가 됐다는 생각은 했다. 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민망했다”며 “(이 골이)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토트넘은 오는 7일 홈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대회 3라운드(64강)에서 포츠머스(3부리그)와 격돌한 뒤 16일에는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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