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주택 설계공모 최우수작 '대구대공원 A2' 선정
입력 2022.12.14 11:01
수정 2022.12.14 11:01
국토교통부가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서 '대구대공원 A2-Laminated Living script'를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N분 동네, 뉴노멀 시대의 공공주택'이라는 주제로, 시간적․공간적 분할을 통한 중저층의 대상의 주거단지를 구현하고자 추진했다.
총 48개 작품이 출품돼 기술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공모대상지별 당선작을 평가했고, 당선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국민선호도 조사에서 선정된 최종 우수작품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1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2위), 인천도시공사 사장상(3위)이 각각 수여되며, 수상작 시상식은 오는 15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공모대전 당선작의 특징은 가로대응형의 저층 주거동과 대규모 단지를 마을 단위로 분할하는 클러스터형 단지로 마당, 가로변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대구대공원 A2 블록은 남고북저의 30m 높이의 지형을 극복하고자 대규모 단지를 다양한 가로로 연계하고 중심부를 자연녹지와 공원으로 연결해 마을에 통일성을 부여했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은 코로나 등으로 변화하는 주거 문화를 반영하고 미래 공공주택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국민 선호가 반영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주택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