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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우체국·새마을금고 개인정보 노출 막는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2.12.12 15:15
수정 2022.12.12 15:15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데일리안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에서도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해제할 수 있게 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열린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연계 기관 확대' 관련 협약식에서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에서도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해제할 수 있게 돼 금융회사 지점이 적은 지역 주민의 금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윤주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존 금융사뿐 아니라 우체국,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도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금감원장은 최근 온라인 결제 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 등 주요 빅테크업체들이 개인정보의 부당이용 방지에 적극 참여허고 있는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같은 금융기관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는 피싱 등 금융사기를 방지하고 금융 이용자의 명의도용 피해도 예방될 수 있기를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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