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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이원욱 "이재명, 개딸의 윤영찬 공격 즉시 중지시켜야"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12.09 10:17
수정 2022.12.09 10:17

"남욱 말 다 믿을 수 없단 건 개딸들이 잘 알 것"

"사실로 낙인 찍는 모습 민주당 사당화의 단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개딸(개혁의 딸)'들이 윤영찬 의원을 공격하는 모습이 정상이라 보는가"라며 즉시 중지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경선 때 이낙연 후보를 도왔던 윤 의원에 대한 남욱 변호사의 진술이 나오자, 그 말은 개딸들로 대표되는 정치훌리건에게는 사실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남 변호사는 법정에서 대장동 일당인 정영학 회계사가 대장동 사건 관련 자료를 윤 의원에게 넘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이 대표 지지자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이재명을 친건 이낙연'이라는 제목의 카드뉴스가 퍼졌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진술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의원은 "남 변호사의 말을 다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른바 이 대표 팬덤인 개딸들께서 잘 아실 것"이라며 "만약 남 변호사의 말이 모두 진실이라면 최종적 결론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남 변호사의 말이 유일한 증거인, 그러나 당사자는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에 대해 사실로 낙인찍는 모습은 민주당이 사당화되고 있다는 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정당은 팬덤당원들만의 것이 아니다. 묵묵히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애쓰고 있는 더 많은 당원들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목소리는 없지만 풍찬노숙을 견디며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민주당에 대한 뜨거운 애정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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