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건설기계 찾은 정기선, 안전모 쓰고 현장 간 장인화 [재계-in]
입력 2026.01.03 07:00
수정 2026.01.03 07:00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기선, HD건설기계 출범식 참석…"세계 1위 기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새해 첫날인 1일 HD건설기계 울산 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 참석. HD건설기계는 2030년 매출 14조8000억원을 목표로,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AM(애프터마켓) 사업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친 성장 전략을 추진. 'HYUNDAI'와 'DEVELON'라는 듀얼 브랜드 운영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 정 회장은 "최고를 향한 HD건설기계의 열정이 차세대 신모델과 신흥시장 개척으로 옮겨지기를 응원한다"며 "생산과 품질, 영업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재정비로 조선에 이어 그룹의 또 다른 '글로벌 NO.1'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포항제철소 찾은 장인화…"안전 최우선 가치 삼겠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새해 첫 행보이자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포항제철소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새해 첫 행보로 포항제철소 현장을 방문하고 작업 현장의 안전을 올해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장 회장은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과 2제강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 장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안전 혁신을 포함한 6대 중점 과제를 제시하기도. 그가 제시한 과제는 ▲제조·건설현장에 K-세이프티 모범 사례 확산 ▲AX(인공지능 전환) 등 기술 역량 제고 ▲철강 본원 경쟁력 재건 및 탈탄소 전환 ▲에너지소재 사업 선별적 투자와 신규 수요 발굴 ▲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별로 수익 창출 역량 제고 ▲신사업 도메인 분야의 뉴 엔진 발굴 등. 장 회장은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초일류 기업을 향해 역동적으로 나아가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
최태원, 신년사 통해 "AI 시대 흐름 타고 '승풍파랑' 도전 나서자" 당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5년 11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고 말해. 특히 최 회장은 인공지능(AI)라는 거대한 혁신은 반도체만의 과제가 아니라며 "에너지, 통신, 건설, 바이오 등 SK 멤버사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사업 역량이야말로 AI 시대를 지탱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그는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에서의 단단한 기본기가 필수라며 "우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잘하는 영역에서 AI 기반 설루션과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냄으로써 SK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키워 나가자"고 당부.
김승연, 신년사서 "미래 선도기술 확보하고 조선협력 실행해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핵심 사업 분야 미래 선도 기술 확보 ▲마스가를 책임지는 실행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을 주요 과제로 제시. 그는 방산, AI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한화가 미국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 김 회장은 한화오션 협력사 근로자의 성과급을 직영 근로자와 같은 비율로 맞추기로 한 사례를 언급하며 '함께 멀리' 원칙에 기반한 상생 경영의 원칙도 힘줘 말하기도.
"변화 지켜만 보지 말라"…허태수, 신년사서 '실행' 주문
허태수 GS그룹 회장 ⓒGS그룹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6년 새해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AI 비즈니스 임팩트'를 주문. 허 회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새해 경영 메시지에서 "변화를 지켜만 보지 말고 한발 앞서 실행해 성과로 완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 허 회장은 2026년을 AI 사업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 "우리가 축적해 온 현장 중심의 도메인 지식과 '피지컬 AI'를 결합하고 외부 기술 기업과의 과감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임팩트를 보여달라"고 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