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 5관왕…금·은·동 휩쓸어
입력 2022.11.28 17:08
수정 2022.11.28 17:08
세계지식재산권기구 특별상 수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1개, 동상 1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특별상 1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개국이 참가해 총 477점의 혁신적인 발명품과 특허기술을 선보였다.
SL공사는 이번 전시회에 4건의 특허를 출품했다. 침출수 내 질소와 인을 외부 탄소원 없이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과 음식물폐수 처리시설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높이는 기술이 금상을 받았다.
매립 가스에서 발생하는 황 찌꺼기(슬러지)로 고강도 유황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기술이 은상을 받았다. 매립장 차수층을 고가 재료가 아닌 콩가루, 비료 등 친환경 재료로 대체하는 기술은 동상에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에선 폐기물 전문기관으로서 환경기술 개발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SL공사가 국제연합(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로부터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염경섭 SL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수도권매립지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환경시설로 발전한 것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SL공사는 자원순환 기술개발 촉진과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사회 환원 차원에서 공사가 보유한 특허 30건을 일반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