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풍산개 논란에..."文, 사룟값 아끼려고 파양 치사하고 좀스럽기도 하고"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2.11.09 11:38
수정 2022.11.09 13:54

"北김정은이 인민에게 반려동물 키우지 말라 지시...설마 그것 때문인가"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반환에 대해 "키우던 개도 정 들면 가족인데, 더구나 아파트 아닌 단독주택은 개 키우기가 아주 용이한데 윤석열 대통령을 탓하기 위함인가. 미스터리"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룟값 아끼려고 파양했다는 건 너무 치사하기도 하고 좀스럽기도 하고, 갑자기 파양하는 건 무슨 이유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반려동물 키우지 말라고 인민들에게 지시한 일이 있었는데 설마 그것 때문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전날에도 "김정은에 선물 받은 풍산개 세 마리가 이제 쓸모 없어졌나보다. 김정은 보듯 애지중지하더니 나라가 관리비 안 준다고 못 키우겠다고 반납하려고 한다"며 "그러지 말고 북송시켜 김정은에게 보내라"라고 비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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