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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文 풍산개 파양 논란…권성동 "사룟값 아까웠나" 윤건영 "尹정부 탓" 등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2.11.07 17:00 수정 2022.11.07 17:00

2021년 9월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풍산개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들과 함께한 모습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文 풍산개 파양 논란…권성동 "사룟값 아까웠나" 윤건영 "尹정부 탓"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으로부터 받은 풍산개 한 쌍과 새끼 1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정부에 밝힌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를 올리고 "만절(晩節, 늘그막)을 보면 초심을 안다고 했다. 개 사료값이 아까워 세금을 받아가려는 전직 대통령을 보니 무슨 마음으로 국가를 통치했는지 짐작이 된다"며 "일반 국민도 강아지 분양받은 다음에 사육비 청구하는 몰염치한 행동은 안 한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SNS에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면서 관심을 끌더니 속으로는 사룟값이 아까웠나"라며 "참으로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일 행정안전부에 '퇴임과 함께 경남 양산 사저로 데려갔던 풍산개 3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실이 풍산개 위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다며 "대통령실은 문제를 쿨하게 처리하려는 선의도 없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에 재차 글을 올려 "법령이 미비했다면 애초에 강아지를 데려가지 말았어야 했고, 데려갔으면 좀스럽게 세금 지원을 요구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태원 참사' 후 일주일…尹지지율 30%대 유지


'이태원 참사' 이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참사에 민감하게 반응한 50대와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 낙폭이 컸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2%, 부정 평가는 62.4%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 보다 긍정 평가는 1.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7%p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39.8%에서 32.5%로 7.3%p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평가가 38.5%에서 37.0%로 1.5%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긍정평가가 33.5%에서 27.3%로 6.2%p 하락했다. 20대와 7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각 1.9%p, 1.6%p 하락했다. 반면 3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30.8%에서 31.9%로 1.1%p 상승했다.


▲무궁화호 탈선 복구작업 지연…오후 5시30분께 완료 예정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복구작업이 예정보다 1시간 30분 지연된 17시30분 완료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복구작업은 사전작업(전차선, 신호설비 철거 등) 이후 단전과 함께 오전 3시경 시작됐으며, 현재 160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진행 중이다.


코레일은 "사고현장이 열차 운행 선로와 인접해 있어 직원과 고객의 안전에 유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회수,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예정된 복구시간보다 불가피하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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