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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타율 5할’ 이정후, 시리즈 MVP 선정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10.28 22:54 수정 2022.10.29 10:18

플레이오프 맹타로 키움 한국시리즈행 견인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키움 이정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정규시즌 타격 5관왕에 빛나는 ‘천재타자’ 이정후(키움)가 가을야구에서도 진가를 드러냈다.


이정후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 LG와 경기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 4경기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을 기록한 이정후는 PO MVP를 차지했다. 그가 PO서 MVP를 차지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이정후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PO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올해도 PO서 이정후가 맹활약한 키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정후는 앞선 1~3차전서 3경기 연속 포스트시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플레이오프 4경기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4차전서 기록한 1안타가 부진해 보일 정도로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하지만 4차전에 나온 안타 1개도 값졌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키움은 이정후를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1루 주자 박준태를 3루까지 보냈다. 이후 키움은 김혜성의 안타가 나오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키움의 승리로 다시 한 번 PO MVP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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